<일요신문> 보도가 나간 뒤 배용준의 소속사 ‘BOF’측은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배용준씨의 차기작으로 검토중인 작품들은 있지만 아직은 특정 작품으로 최종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종학 PD 역시 “배용준에게 캐스팅 제의를 한 적은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언론의 거듭된 확인 요청에 배용준의 매니저 양근환 이사는 <태왕사신기> 출연 여부와 관련해서 “관심 있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일요신문>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배용준이 주인공 ‘광개토대왕’역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을 전해 들었으나, 당시엔 캐스팅 여부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아 보도를 미룬 바 있다.
배용준은 지난 2002년 KBS <겨울연가> 출연 이후 영화에만 전념해 오다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배용준이 영화 <외출>에 이어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