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내년 2월까지 운영, 10억 이상 예산 절감 효과 기대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부여군이 지역주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군은 매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소속 시설직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설계반을 구성 운영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합동설계반은 본청과 읍면 시설직공무원 22명이 4개 반으로 나누어 현재 1차적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내년 상반기 전체 지역개발사업 중 80%이상 조기발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400건 이상의 공사에 ‘설계용역사 대행의뢰’를 이용할 경우와 비교 할 때 10억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특히 공동설계 작업 과정에서 습득하는 실무지식과 선배와 동료 공무원의 경험공유를 통한 시설직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겨울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기온 영하로 떨어질 경우 공사를 중지하고 금강변 편의시설물 등 동파방지를 위해 점검반을 수시로 파견해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영농기 시작 이전에 공사를 완료하여 주민불편, 공사 중지 등의 사례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작업 마무리와 동시에 조기발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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