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과학기술 실용화 사례발표 및 기술설명회 개최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와 20여건의 유망기술 소개 등으로 진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해양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단체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기술을 희망하는 산업기관과 연계하고 실용화 가능한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 내달 1일 오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의 ‘우수사례 발표 및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OST는 보유기술의 실용화를 높이고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화 적용률 향상을 위해 상용화 가능 기술을 대상으로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을 2016년부터 기업 수요 맞춤형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연구사업이 개발 단계까지의 사업비 지원으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개발 종료 이후의 시작 적용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이 불가능하기에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극복하고 상용화하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KIOST 전직원이 참석하는 ‘2017 Dynamic KIOST Workshop’에서 개최돼 KIOST 임직원은 물론 해양수산부 및 해양과학기술진흥원 관련자,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장 및 회원기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전년도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의 우수사례로 ‘오픈셀 케이슨 설계 기술’등 4개 상용화 지원 사례 및 시작품 전시, ‘미세프라스틱 발생 방지를 위한 친환경 고압력 부표 개발’등 2개의 사업화 유망기술의 발표, 그 외 20여건의 유망기술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KIOST-Industry Bridge Program’은 해양수산 R&D 연구성과의 상용화에 대해 산·연·관의 전문가가 모두 모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KIOST는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이전과 후속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의 산업화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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