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 60% 지원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소재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마을단위(10가구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용  60%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양광(3kW)의 경우 설치비 약 800만원 중 60%인 정부 보조금 351만원과 시 보조금 140만원을 지원한다. 본인 부담금은 309만원 정도로 설치 가능하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전력사용량이 500kWh/월 가정의 경우 태양광설비 설치 시, 설치 전 전기요금 연 간 124만9000원에서 설치 후 전기요금이 연간 31만2000원이 부과돼, 연 간 93만7000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여는 각 주택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선정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해당 에너지원의 참여기업 중 사업 적합성, 적합 모델, 설치비, 경제성 등을 사전 충분히 검토 후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 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271가구(태양광 1990, 태양열 249, 지열 30, 연료전지 2)를 보급했으며,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e-mail]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