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테크노 음악 축제인 ‘러브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열렸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모인 젊은이들로 들끓는 이 축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는 참가자들의 독특한 패션. 기괴한 동물 복장에서부터 보디 페인팅, 그리고 게이 분장을 하고 나타난 젊은이들로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50만 명이 모였던 올해의 주된 패션 경향은 ‘노출’이었다. 남녀할 것 없이 가슴을 훤히 드러내거나 끈팬티를 입고, 또는 청바지를 애교 있게 뚫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