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깨물었는데 앞니가 왕창 깨지는 줄 알았어요.”영국 피어링에 거주하는 케니 맥케나(왼쪽 위 사진)는 ‘아스다’의 비프&어니언 파이를 한 입 깨무는 순간 앞니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뭔가 딱딱한 것이 씹혀 깨물 수가 없었던 것이다. 파이 속을 들여다보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길이 약 2cm 가량의 나사가 파이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 케니 맥케나(왼쪽 위 사진), 수 셴드(왼쪽 아래)
그런데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그 혼자가 아니었다. 벡슬레이에 거주하는 수 셴드(왼쪽 아래)도 ‘아스다’ 파이 속에서 엄지손가락만한 나사를 하나 발견했다.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나사 파이’ 소동이 일어나자 ‘아스다’사는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하고, 곧 파이를 공급하는 공장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