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행복을주는사람’ 캡쳐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57회에서 이하율은 김미경(박복애)이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고도 하연주(김자경)를 택했다.
영상 속에는 송옥숙(홍세라)이 신생아인 조연호(임하윤)를 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보고도 이하율은 하연주 집으로 가버렸다.
하연주는 술에 취해 들어왔고 이하율을 보고 “너 여기 왜 있어. 여기 너희 집 아니야. 제발 네 얼굴 좀 보지 말고 살자”라고 말했다.
이어 송옥숙을 보고는 “엄마, 감독님이 내가 딱 장희빈이래. 너무 잘한대. 어떻게 술을 안 마셔. 기분이 이렇게 좋은데”라며 웃어보였다.
이하율은 “둘째 유산되고 하윤이가 백혈병인데 애 엄마가 행복해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곧이어 하연주가 방에 들어가자 이하율도 따라갔다.
하연주는 “나가, 어딜 들어와”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이하율은 “한남동 빌라 인테리어 끝나면 들어가자. 하윤이랑. 남들처럼 살아보자. 나 지금 한평생 날 위해 살아온 엄마 쓰러트리고 왔어. 너희 엄마 태반도 안 씻은 신생아 버리는거 보고도 왔어. 이혼 하늘이 두쪽 나도 없어”라며 분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