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보다는 옷을 걸친 가운데 살짝 드러나는 살결이 더 섹시할 때가 많다. 바로 그 진리를 절감하게 하는 모델 리안 트위든(29). 그녀가 이름 석자를 사람들 뇌리에 박은 것은 섹시속옷의 대명사 ‘프레데릭’의 모델을 하면서였다. 그녀의 모습을 담은 카탈로그는 매장에 놔두기가 무섭게 사라졌다. 남자는 두고두고 볼 마음에, 여자는 똑같은 속옷을 사려고 하나 둘씩 가져간 것이 원인. 그녀가 뜨면서 ‘프레데릭’도 떴다. 지금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단골가게가 된 프레데릭 성공의 일등공신은 리안 트위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렇게 속옷으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종횡무진 활약했다. 건강미를 보여주는 ESPN의 에어로빅 강사로, <플레이보이>의 누드모델로, 심지어 만화 <코벤 13> 캐릭터의 토대가 되었다. 남자라면 그녀를 못 알아보는 이가 없었다. 급기야 마니아들은 그녀의 카탈로그사진을 기초로 만든 카드를 모았다. 연대별로 모으는 것이 하나의 붐이 될 정도. 지금 그녀는 여성 스포츠 캐스터의 꿈에 불타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