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옛 신탄진 용호분교에 특수학교 설립

2020년 3월 개교목표 34학급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옛 신탄진 용정초 용호분교(대덕구 용호동)에 34학급 208명 규모의 지적·정서행동장애와 지적·지체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대전 북부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길게는 24km를 통학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존 특수학교는 과밀·과대화돼 특수교육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 내에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9월 폐교된 신탄진 용정초 용호분교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이와관련 시교육청은 오는 22일 행정예고하며 27일 오후 4시 신탄진 용정초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