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리조나주 스코츠델에 있는 비영리재단 ‘아르코 생명연장 재단’의 제리 렘므 박사가 공개한 냉동보관실에는 테드 윌리엄스의 49구의 시체와 머리가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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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야구의 전당 박물관을 방문한 생전의 테드 윌리암스(가운데). 아래사진은 아르코 생명 연장 재단의 냉동보관실 | ||
이 냉동탱크는 섭씨 마이너스 190도의 액체질소로 가득 차 시체의 부패를 완벽히 막고 있다. 냉동보관 비용은 자그마치 12만달러(약 1억4천만원), 종신회원비는 2만달러(약 2천3백만원)에 달한다.
게다가 아무리 잘 보관되고 있다해도 냉동된 시체의 비참함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윌리엄스의 머리에는 단단한 금속 호스가 꽃혀 있고 냉동된 탓에 건드리면 살얼음처럼 쉽게 깨진다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장남 존을 제외한 가족들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고 있다.
장녀 바바라는 “아버지는 화장해달라고 유언하셨다”며 변호사를 세워 유언집행을 촉구하고 있다. 오빠 존과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것. 이복동생 바비 조 페렐도 부시대통령에게 편지로 “도와달라”고 SOS를 친 상태니 이 가족들의 불란에 미국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