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섹시 스타 그레이스 존스(50)가 나이를 잊었다. 항상 튀다 못해 괴기스런 차림새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버릇이 중년을 넘어서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 그녀는 지난 85년 007 시리즈 <뷰 투어 킬>에서 분한 악녀 역으로 우리나라 팬들에도 강한 인상이 남아있는 배우.
그런데 최근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벌어진 여름 콘서트에 등장한 그녀의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괴상하고 요상한 그녀의 패션에 입이 딱 벌어졌다. 빨래판 모양의 조끼에 속이 다 보이는 둥근 치마를 입고 등장하거나 붉은 뱀 모양의 장식을 어깨에 두르고 20대 같은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수시로 의상을 갈아입으며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팬들도 그녀도 잠시 나이를 잊고 열렬한 무대를 즐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