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 힐의 집에서 한 번 일해본 사람은 그곳을 ‘노동착취공장’이라 부른다. 겉으로는 화려한 저택이 유모와 일꾼들에겐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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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했던 사람들은 “로린 힐은 우리를 인간취급하지 않는다”며 치를 떨었다. 게다가 최고급 요리를 먹으면서도 남은 음식을 절대 고용인에게 나눠주지 않았다. 고용인용 접시는 감옥에서 먹는 음식만큼 끔찍한 것으로 채워주었다고.
그뿐이 아니었다. 로린 힐은 자기가 없을 때도 차 앞좌석은 비워놓도록 지시했다. 만약에 그 자리에 고용인이 탔다가는 난리가 났다. 또 유모를 인터뷰할 때도 첫 질문이 “머리는 딸 줄 아나요?”일 정도로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했다고 한다.
이런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로린 힐의 고용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그만두고 다시 들어오고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 지금 알 만한 사람들은 로린 힐 집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해진다.
이연주 해외정보작가 kin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