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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나는 게이다”라며 시위하는 것처럼 등장한 한 모델은 붉은색 스타킹에 꼭 끼는 팬티 차림으로 무대 위를 활보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극했으며, 어떤 모델은 근육질 몸매에 주름 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여성의 옷을 잘못 입고 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가슴팍을 풀어 헤치고 타이즈 위에 청바지를 겹쳐 입은 묘한 모습은 이번 시즌 고티에의 주된 아이콘. 용감하게 선보인 이 파격적인 디자인이 의미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도무지 일반인들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패션임에는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