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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리와 그의 아들. | ||
두 사람은 그동안 사귀어 오다가 결별했는데 헐리가 임신해 낳은 아이를 두고 치열한 친자 논쟁을 벌여왔다. 헐리는 분명 아이의 아버지가 빙이라고 주장했으나 당사자인 빙은 유산을 노린 거짓이라며 강력 부인해왔다. 결국 법정으로까지 간 친자 논쟁은 DNA테스트까지 받기에 이르렀고 지난 6월19일 테스트결과가 나와 최종적으로 헐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로써 일단 빙은 염려했던 상당액수의 돈을 헐리에게 지급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법에 의하면 헐리의 아들은 빙의 재산의 일부를 받게 된다. 빙은 현재 6억3천만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다. 물론 헐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빙에게 수백만달러에 이르게 될 거액의 양육비를 18세가 되기 전까지 요구할 것이다.
사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빙의 부인 때문에 헐리 아들의 아버지를 두고 많은 후보자들이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헐리의 과거 남자 관계가 그만큼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헐리는 아들을 임신하고 나서 공개적으로 빙이 아이의 아버지라는 것을 밝혔으나 빙은 그것을 부인하면서 그녀에게 다른 애인들이 많았다고 역공을 펼쳤었다. 두 사람은 약 18개월 동안 사귀어 왔었다. 결국 지난 4월4일 문제의 아이가 태어났음에도 빙이 얼굴도 비추지 않자 헐리는 법원에 친자확인 소송을 냈었다. 빙은 헐리의 공세가 시작될 때 “만약 헐리의 뱃속 아이가 내 자식인 것으로 드러난다면 양육비는 물론 아버지로서의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자 빙은 헐리가 거액의 양육비와 유산을 노리고 치밀한 음모를 꾸몄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빙은 그 근거로 헐리가 아이를 가졌을 때는 이미 두 사람의 사이가 싸늘하게 식어 가고 있던 때였다고 밝히고 있다.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