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공
[일요신문] 개그우먼 이성미가 ‘개그 서열’을 언급한 것이 돌연 뭇매를 맞고 있다.
7일 방송된 KBS2<1대 100>에서는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이제 내 위에 송해 선생님 한 분 계신다”며 자신의 개그계 서열이 2위임을 밝혔다.
또한 이성미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김진철, 조승희, 추대엽, 여윤정, 김진, 유정승 등 후배들을 소개하며 “아랫것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조충현 아나운서를 향해 “그렇게 날 내려다보면 안 된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성미의 서열 발언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부 네티즌들은 “왜 활동도 많이 안하면서 서열만 따지는지 모르겠다” “이제 서열 따질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라는 등 이성미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나 또다른 네티즌들은 “서열을 말한 것은 일부러 웃기기 위해 한 것 같다” “이성미 정도면 개그계에 오래있었으니 농담으로 말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옹호했다.
한편 이성미는 1980년에 데비해 올해 데뷔 37년차가 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