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묘목축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는 주민.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옥천군이원면사무소에 신규 발령받은 여직원 2명이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옥천묘목축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동영상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올려 화제다.
‘싱그러움이 시작되는 곳 충북 옥천군 이원면’이라는 문구에 작은 새싹 사진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1분 2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이번 묘목축제 기간, 장소, 예전 축제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묘목을 상징하는 인형 옷을 입고 이번 축제 개최의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한 두 공무원의 춤은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돼도 좋을 만큼 아주 볼만하다.
동영상에는 묘목축제 홍보와 함께 이 고장의 관광 명소도 담겨 있다.
하늘에서 본 저수지 모양이 고래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 진 숲속의 작은 고래마을 장찬저수지, 달이 떠오르는 월이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옥천군 이원이 고향인 조선시대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5호), 충신 백촌 김문기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4호)도 동영상에 담아 이곳이 충절의 고장임도 널리 알리고 있다.
강호연 이원면장은 “우리 고장에서 매년 열리는 옥천묘목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현수막, 전단지 등 기존 아달로그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식 홍보를 통해 이번 축제에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 접속 후, 검색창에 ‘이원면사무소’ 또는 ‘이원면 묘목 축제’라고 치거나 https://youtu.be/A7paoodc-sg를 인터넷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면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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