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28일 무심천 및 율량천 수곡처리분구 분류식화 하수관로정비사업 구간 내 주거환경정비 해제구역에서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던 합류식 하수관을 오수관과 우수관으로 분리해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설 오수관로에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것이다.
시는 국비 4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8.5km를 내덕동, 수곡동, 모충동 일원에 신설하며 준공 목표는 내년이다.
이 사업을 통해 938가구의 가정 배수설비가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 비용 절감, 악취 발생 억제 등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비가 올 때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차단함으로써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교통대책 등을 철저히 수립해 공사에 대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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