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모기간에는 시교육청 1층 현관 로비에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기리기 위해 추모 조형물(노란우산, 걸개그림)을 설치·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희생자들에게 추모편지를 쓰고 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사 외부 추모 현수막 게시, 전 직원 세월호배지 달기, 사이버추모관 운영, 학생대상 세월호 관련 시, 그림 등 추모 공모전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3일에는 본청 간부, 학교장 및 학생대표들이 팽목항(혹은 목포 신항) 현장을 방문해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15일부터 이틀간 세종호수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행복버스 체험 행사와 세월호 추모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안전 배지 직접 제작·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단위 학교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안전관련 동영상 시청, 학생 계기교육, 학생 자치활동을 통한 토론회 등 자율적인 추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교육계에 잊지 못할 충격을 주었다며 다행히 3년 만에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왔다. 꼭 미수습자 9명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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