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린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가 시내 전체 초등학교 2만6천5백48명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준 방범 경보기다.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유괴미수사건에 대한 방범대책으로 가와구치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책가방에 방범 경보기를 장착하도록 지시했다.
도쿄도내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어린이가 휴대하고 있던 방범 경보기를 울려 자신을 납치하려던 치한을 격퇴한 사실이 보도되자, 가와구치시가 시예산으로 이 여자어린이가 갖고 있던 것과 똑같은 방범 경보기 제조업체에 물품을 주문해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