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인 머라이어 캐리(34)의 콘서트가 골수 회교도들에 의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너무 저속해서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에게 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
이슬람 야당인 PAS는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 매너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천박하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절대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될 수 없으며, 또한 우리 문화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공연을 반대하고 있다. 반면 캐리측은 “공연을 강행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