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이중 첫날 무대를 장식했던 ‘크리스찬 디오르’의 쇼는 마치 한 편의 이집트 역사극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는 “얼마 전 여행한 이집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며 이번 컬렉션의 컨셉트를 설명했다.
한껏 부풀린 골드 드레스를 입고 마치 무덤에서 방금 걸어 나온 듯 투탕카멘 분장을 한 모델을 비롯해서 스핑크스 가면을 뒤집어 쓰거나 미라를 연상케 하는 붕대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