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아동 성추행 파문으로 더욱 더 언론을 기피하고 있는 잭슨은 행여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얼굴을 꽁꽁 싸맨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변장술이 가히 엽기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변장이란 것이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건만 잭슨의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듯싶다.
가령 얼마 전에는 스키 휴양지인 아스펜의 한 슈퍼마켓에 선글라스와 스키 마스크(사진 1)를 쓰고 나타나 슈퍼 안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가 하면 LA에서는 아라비아 복장(사진 2)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뉴욕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침대커버를 얼굴에 칭칭 감은 채(사진 3), 베벌리힐스에서는 마스크와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쓰고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