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워치>에 출연중인 마이클 버진(위). 케네디 주니어와 부인 캐롤린의 다정한 모습(아래). | ||
그러나 케네디 주니어가 경비행기 사고로 비명횡사한 이후 캐롤린의 결코 정숙하지 못한 사생활을 두고 뒷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캐롤린과 ‘썸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남자가 나서서 자신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캐롤린의 애인이었던 사람은 유명 드라마 <베이워치>에 출연하고 있는 미남 근육맨 마이클 버진이다. 그는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롤린과 자신은 애인 사이였다면서 “그녀가 케네디 주니어와 결혼하기 전에 만났으나 결혼 후에도 계속 만나 뜨거운 관계를 가진 적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마이클은 캐롤린이 자신과 사귀고 있던 시절에 케네디 주니어로부터 구애를 받았다고 했다. 캐롤린을 보고 첫눈에 반한 케네디 주니어는 거의 매일 캐롤린에게 전화공세를 펼치면서 접근하려 했다. 당시 마이클과 뜨거운 사이였던 캐롤린은 케네디 주니어가 전화를 할 때마다 마이클에게 그가 한 말을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정말 귀찮아 죽겠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녀는 나에게 수시로 케네디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절대로 케네디의 유혹에 빠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녀는 또한 케네디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롤린과 케네디 주니어는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마이클에겐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는 캐롤린에게 심한 인간적 배신감을 느꼈다.
캐롤린과 마이클의 사랑은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캐롤린이 결혼 후 몇 달이 지나자 먼저 연락을 해왔다. 캐롤린은 마이클에게 “내 사랑은 당신밖에 없다”며 그의 품속을 파고 들었다.
결혼 이후 캐롤린과 마이클이 처음으로 관계를 맺던 바로 전날 캐롤린은 마이클에게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 뜨거운 사이가 됐다. 캐롤린은 케네디 주니어가 집을 비웠을 때를 틈타 무려 11일 동안 마이클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다. 그리고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오면 캐롤린은 마이클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캐롤린은 마이클에게 “당신 없인 못 살겠다”고 눈물로 얘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이클은 케네디가의 며느리와 스캔들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소심한 남자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이클 자신이 캐롤린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케네디 주니어의 충격적인 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 마이클은 33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이 틸크와 약혼을 했다.
마이클은 “나는 언젠가 캐롤린에게 안녕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지금 이 인터뷰를 함으로써 비로소 그 말을 하게 됐다. 이제 내 마음이 많이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