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이 기획하고 전시하는 미술전

중·고등학생 17개 미술동아리 작품 211점 전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내 중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미술전시가 열린다.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권영식)은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놀이마루에서 중·고등학교 미술동아리 17개 학생 315명(중학생 97명, 고등학생 218명)은 ‘학생주도 기획전시 미술동아리 앙데팡당전 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들이 직접 전시회를 기획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유로운 학생주도 기획전시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에 창작한 유화, 민화, 일러스트, 페이퍼커팅아트, 의상디자인, 환경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 211점이다.
 
이 가운데 중학생 작품 60점은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등학생 작품 151점은 5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놀이마루에서 각각 전시한다.
 
또한, 오는 9∼10월에는 ‘융합미술수업 작품 앙데팡당전 Ⅱ’를 개최해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시민들에게 가감없이 소개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작품이 더 많이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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