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9일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황재균은 3회 상대 선발 라이언 웨버를 맞아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6회에는 우완 불펜 마크 로웨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어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이날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해 타율이 0.292에서 0.303(76타수 23안타)으로 소폭 상승하며 3할 타율에 복귀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타코마에 2대 1로 역전패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