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최근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조치 등으로 수출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경기도 여성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화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FTA센터)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간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 ‘경기도 여성기업 아세안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유망 여성 기업인들의 아세안 지역 신 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9개사가 참여해 주방용 세제, 콘텍트렌즈, 천연색소, 방향제, 액정보호필름 등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특히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1상담 주선, 상담장 구축 및 운영, 통역, 이동 차량, FTA 관련 사전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베트남과 태국에서 총 126건의 상담으로 1억 1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4천 5백만만 달러가 연내 실질적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안양에 소재한 ㈜다래월드는 베트남 현지 유통바이와의 상담을 통해 유아용 목욕용품 및 세탁세제에 대한 수출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게 됐다. 앞으로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추가미팅을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래월드 이정옥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사전 시장조사가 잘돼 현지 대형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회장사인 ㈜율촌 이흥해 대표 역시 태국 기업과 연 2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콘텍트렌즈를 생산하는 ㈜아이씨케이와 친환경 방향제를 생산하는 ㈜마리에뜨도 태국 바이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ilyo22@ilyo.co.kr
도내 여성기업 9개사, 현지 수출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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