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30대여도 총각 같은 30대가 있는가 하면 전형적인 아저씨 타입도 있는 법. 도대체 그 차이는 뭘까. 일본의 20대 여성들에게 물어본 ‘아저씨와 총각의 차이점’을 일본의 월간대중지 <빅 투마로>에서 소개했다.
체크리스트
1. 자신이 말한 개그가 통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부연설명을 하게 된다.
2. <스폰지>와 같은 오락교양프로그램을 매주 챙겨본다.
3.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특수문자 입력방법을 모른다.
4. 여성이 머리를 자르고 오면 ‘실연당했나?’라고 생각한다.
5. 가끔 정신차리고 보면 똑같은 이야기를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을 때가 있다.
6. 셔츠 단추는 제일 위까지 꼭 채운다.
7. 첫 데이트 장소는 역시 영화관이라고 생각한다.
8. 새끼손가락 손톱이 길다.
9.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다.
10. 손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위 문항에 3개 이상 해당하는 사람은 요주의!
이것이 바로 아저씨다
패션
업무 패션
1) 정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몸에 덕지덕지 금을 두르는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
2) 줄무늬 와이셔츠에다 곡선무늬 넥타이, 게다가 매일 똑같은 것만 착용한다.
3) 더블 재킷을 입고 있다.
4) 넣을 물건이 없어도 손가방을 애용한다.
5) 평상복에도 정장을 입을 때 신는 검은 구두를 신는다.
휴일패션
1) 단추는 제일 위까지 채우고 상의는 반드시 바지 속에 넣어 입는다.
2) 벨트 버클이 다른 사람들보다 뭉뚝해 보이거나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다. 소재 또한 합성가죽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싸구려 같아 보이는 것이 특징.
입버릇
1) “그때는 말이쥐~”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자랑삼아 이야기할 때 사용된다.
2) “힘들어” “체력이 딸려”
회사에서 약간의 행사만 있어도 이런 말들을 연발. 그 다음 이야기는 건강 관련 화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3) “누구누구야!”(상대방을 부를 때 호칭)
마치 친구에게나 쓸 법한 호칭을 여자 후배나 부하에게 사용한다. 여사원들을 술집아가씨와 혼동하고 있는 위험성도 있다.
4) “나도 이젠 아저씨가 다 됐군~”
자신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한탄하거나, 거울을 봤을 때 무의식중에 이런 말이 튀어 나온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저씨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발언. 그러나 남들에게 “아저씨 다 됐다~”라는 말을 들을 경우에는 광분한다.
5) “그거” “저거” “이거”
이야기 도중 고유명사가 떠오르지 않아 자신 밖에 모르는 대명사를 사용한다. 덕분에 상대방은 대명사가 지칭하는 것이 무엇인지 추측하느라 바빠질 수밖에.
휴대전화
휴대전화의 착신용 멜로디를 매일 바꿔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준다면 당신의 아저씨화가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휴대전화에 등록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일부러 수첩에 메모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ㅠ,ㅠ’ 같은 이모티콘을 모르는 경우도 아저씨화가 진행중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