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금발머리(왼쪽 위)를 자랑하던 로코의 머리가 어느날 갑자기 ‘빡빡이’(왼쪽 아래)로 변했다. | ||
근래 들어 유대 신비주의 교파인 ‘카발라’에 흠뻑 빠져있는 마돈나(45), 가이 리치(35) 부부가 급기야 아들의 헤어 스타일에까지 종교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화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렁치렁한 긴 금발머리를 자랑했던 아들 로코(3)가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박박 민 채 나타났기 때문. 그동안 “왜 머리를 안 자르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별 이유 없다”면서 고집을 부리던 이들 부부이기에 이런 변화는 의아하기만 하다.
하지만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는 최근 기사에서 “소년의 머리를 그대로 내버려두다가 세 살이 되면서 자르도록 하는 것은 ‘카발라’의 가르침이다”고 주장하면서 “마돈나 부부 역시 이 가르침에 따라 아들의 머리를 자른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돈나의 대변인은 “우스운 소리다. 로코의 머리 스타일은 ‘카발라’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이다. 그저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뿐이다”며 극구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