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CFDA 패션 어워드에 참석한 영화배우 수잔 서랜던(57)이 하마터면 ‘제2의 재닛 잭슨’ 신세가 될 뻔한 아찔한 모습으로 주위를 긴장케 했다.
이날 짙은 핑크빛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나타난 서랜던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포토 라인에 서서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갑자기 어깨 끈이 끊어지면서 그만 드레스가 흘러내려 버린 것이 아닌가. 다행히 가슴 부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대형 사고’는 모면했지만 순간 당황했던 서랜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물론 또 하나의 특종을 노리고 있던 기자들로선 아쉬움이 남았을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