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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년 <드라큘라>에 출연했던 올드만. | ||
손꼽아 개봉일을 기다릴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마법을 소재로 한 만큼 신비하고 스펙터클한 특수효과가 가장 큰 볼거리.
하지만 이처럼 발전된 특수효과 외에도 3편에서는 기존의 1, 2편과 사뭇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우선 감독부터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 1, 2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대신 이번에는 <위대한 유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제작을 맡은 것.
이밖에 영화와 관련된 몇 가지 재미있는 숨겨진 뒷이야기를 소개해본다.
쿠아론 감독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 세 명의 주인공인 다니엘 래드클리프(14), 엠마 왓슨(14), 루퍼트 그린트(15)에게 각각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수필을 작성해서 제출하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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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3>에서 죄수로 출연한 올드만. | ||
이에 해리 포터 역할의 래드클리프는 1쪽 분량의 숙제를 작성해서 제출한 후 “정말 해리가 된 것처럼 상상하면서 썼다”며 스스로 만족해했다. 헤르미온느 역할의 왓슨은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무려 16쪽을 써내는 열의를 보여주었던 반면 론 위즐리 역할의 루퍼트 그린트는 “깜박하고 못 썼다”며 아예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하면 사실 돈이 아쉬워서 출연했다.”
극중 아즈카반 감옥을 탈출한 섬뜩한 죄수 역할을 맡은 게리 올드만이 한 인터뷰에서 대담하게 자신의 진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년간 별다른 역할을 맡지 못해 어려웠다. 이 참에 돈을 벌어볼까 해서 맡았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힌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