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쇼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에서 사회자 겸 심사위원을 맡게 된 것.
서바이벌 형태의 경쟁으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12명의 무명 디자이너들 중 최고의 디자이너를 뽑는 프로그램으로서 장차 패션계를 주름잡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행을 맡은 클룸은 비단 사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무대 위에 섰던 자신의 모델 경력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며,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서 후보들의 역량을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클룸의, 클룸에 의한, 클룸을 위한 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최종 승리한 디자이너의 의상은 패션지 <엘르>에 특별 화보로 실리게 되며, 뉴욕 패션쇼 주간에 클룸이 직접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