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3일 장군면 소재 농협세종교육원에서 관내 학원장과 교습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23일 농협세종교육원에서 관내 학원장과 교습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학원과 교습소의 설립·운영자 연수’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학원 총연합회 충청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날 연수에서는▲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기본 소양교육▲학원법 등 관련 법규▲학원 등 시설 안전지도 사항▲아동 학대 범죄·성폭력 예방과 신고의무자에 대한 사항▲통학차량 안전관리▲학원의 적정운영을 위한 준수사항 안내 등 학원장과 교습자가 꼭 숙지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관내 학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380개원으로 4개월 만에 19.1%가 늘어나는 등 향후에도 생활권별 공동주택 입주와 인근 상가 분양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 관리가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강사연수를 포함해 총 16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의 정기연수와 1회의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두 행정과장은 “세종시는 학원과 교습소 등 사교육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때로써 학원의 투명한 운영과 학생 안전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학원 설립운영자와 교습소 운영자가 사회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교육 동반자로서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