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캡쳐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7회에서 이필모(오민규)는 송선미를 찾아가 병원비 얘기를 꺼내며 “비참하다”고 화를 냈다.
송선미는 “비참하면 갚아. 당신이면 안 그랬겠어? 내가 죽어간다는데 민규씨라면 안 그랬겠어? 당신 죽었으면 나 온전히 못 살았을거야. 고마워 살아줘서”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그렇게 멀어졌고 송선미는 택시에 탄 이필모를 보며 혼자 울었다.
한편 이필모는 강성연(복단지)의 사고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
강성연은 “당신 너무하다. 콩팥까지 떼줬는데 당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 어떤 미친 남자 때문에 죽을 뻔 했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필모는 “미안해, 오늘 내가 정신이 좀 없었어”라고 사과했고 강성연은 “왜 수술비 받은 것 때문에 화내느라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이필모는 “아니, 일이 좀 생겨서. 이거 통닭이야. 당신 시장 통닭 좋아하잖아”라며 기분을 풀어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