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SOC 공기업 중 유일하게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라는 특수성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아 채권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금리저점을 확인한 2016년 발행한 채권 1조9,300억 원의 평균만기는 18.8년에 금리는 1.91%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발행만기는 가장 긴 반면 금리는 가장 낮다. 또한 금리상승 초기인 금년 발행 채권의 평균만기도 16.8년으로 장기적인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한편, 공단은 경부, 호남, 수도권고속철도 건설 투자재원의 50∼65%를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약 130여 개소의 투자비 2,000억 원까지 조달해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2016년에는 고속철도사업 투자비 4,244억 원을 채권 발행해 부채 증가요인이 있었으나 비용절감 및 수익 증대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오히려 전년대비 부채 4,300억 원을 감축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부채감축은 물론 장기적 재무구조 안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ilyo11@ilyo.co.kr
-
통일재단에 발목 잡힌 가평군 하수관로 사업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고양시, GTX-A 개통 앞두고 버스 노선 개편… 철도 교통망도 대폭 확충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