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중국인 단체 관광객 천연화장품만들기 체험.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관광 25선’에 한방분야에서 ‘하늘호수’(동성로점)가, 뷰티·스파분야에서는 리조트 ‘스파밸리’ 가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관광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건강한 생활을 포괄하는 건강유지 및 증진 활동으로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2월부터 한방,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등 4개 테마 분야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자체 조사 및 지자체 후보지 추천을 진행, 74곳을 찾아내 2월 말부터 관광공사 자체 1차 평가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어 학계·여행업계, 시장전문가, 외국인 평가위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2차 현장점검 평가를 통해 1·2차 평가점수와 의견을 종합,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하늘호수’는 한방재료를 이용한 비누, 샴푸, 마스크팩 등 천연화장품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한방차, 커피, 건강스무디를 즐길 수 있는 힐링카페, 천연화장품을 판매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늘호수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리조트 ‘스파밸리’는 힐링프로그램과 숲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용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한방 스파존, 노천탕, 대구 최초의 교감형 동식물원 네이처파크, 숲과 자연속의 호텔 드 포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스파밸리 워터파크. 사진제공=대구시
이번에 선정된 시설에는 해외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진 새로운 민간시설 등을 발굴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에서 힐링·뷰티·건강 등을 결합한 웰니스관광으로 범위를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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