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앤트워프에서 이런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집창촌은 모두 세 곳. 그런데 최근 규모 면에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초대형 집창촌’이 새로 문을 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총 51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빌라 틴토’라는 이름의 집창촌이 바로 그곳(사진).
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오픈에 맞추어 이곳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데 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일반인들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고 있는 것.
각 방마다 진짜 매춘부 대신 모델들이 야릇한 포즈로 손님을 맞고 있으며,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나누어 주며 경계심을 풀어 주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곳을 관람한 사람은 대략 2만 명 정도. 여기에는 심지어 아이들을 데리고 관람을 온 가족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성매매가 합법화되어 있는 곳에서나 가능한 이런 풍속도가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낯선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