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애슐리(왼쪽)와 메리-케이트 올슨 자매. 아래사진은 보디가드. | ||
미국 10대들의 마스코트인 금발의 쌍둥이 아가씨 메리-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이 요즘 자신의 신변 안전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아가씨의 곁에는 항상 보디가드들이 지키고 있다.
두 아가씨가 다니는 뉴욕대학에서의 상황을 보면 마치 국빈을 방불케 한다. 올슨 자매가 드나드는 대학 내 건물 안으로 보디가드들도 함께 따라 들어간다. 수업시간이 시작되기 전 올슨 자매는 보디가드들이 순찰을 마치고 이상이 없다는 신호를 보낸 후에야 강의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올슨 자매는 계단 쪽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고 한다. 수업 시간 중에도 보디가드들은 차마 강의실 안까지는 들어가지 않지만 강의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치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지금 올슨 자매에게 벌어지고 있는 엄연한 현실 상황이다. 이들 자매는 때때로 대통령보다도 더 많은 보디가드들에게 둘러싸여 다닌다고 한다.
메리-케이트와 애슐리는 지난해 명문 뉴욕대학에 입학했다.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올라 자유로운 생활에 목말라하던 두 아가씨는 대학 캠퍼스 안에서만이라도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한다.
그러나 1년 학기를 거의 끝내고 있는 지금, 오히려 대학 캠퍼스 안에서 전 특전 용사나 해군, 경찰 출신들이 주를 이룬 최정예의 보디가드들에게 둘러싸여 지내고 있다. 자연 친구들과 놀기도 힘들고 밖으로 놀러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도 보디가드들과 함께 있는다고 한다. 뉴욕에서만 상황이 이런 것은 아니다. 두 자매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으로 갈 때도 보디가드들은 같이 움직이고 있다.
두 자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보디가드들은 모두 10명인 것으로 전한다. 두 자매는 한 명당 약 1천8백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다 보니 스토커들과 미친 팬들, 그리고 유괴범들까지 쌍둥이 아가씨를 노리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냥 잠에 들 수 없을 정도로 섬뜩하거나 지저분한 내용의 전화와 편지가 거의 매일 날아오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자매는 자신들의 안전을 자신들이 지키기 위해 태권도 개인교습을 받을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단다. 공부든 연기든 무엇이든지 간에 딱 부러지게 해내는 이들 자매는 검은띠를 딸 각오를 이미 가족들에게 밝혔다고 한다.
▲ 첼시(왼쪽)와 이안 | ||
클린턴 예비사위 이라크행
최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이 나이트클럽에서 외톨이로 놀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후 그녀가 사귀던 억만장자의 아들 이안 클라우스와 결별설이 나돌았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장학금을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유학하다가 만난 두 남녀는 클린턴도 공인한 뜨거운 관계였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만나는 모습이 잡히지 않자 결별설이 파다하게 퍼졌는데 실제 두 사람은 많은 시간을 내내 떨어져서 지낸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이안이 이라크에 체류하기 때문에 생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이안은 지금 이라크의 한 지방 정부에서 발주한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의 한 일원으로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