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문은 다이애나의 남동생인 찰스 스펜서 백작이 한 인터뷰에서 “누나의 방에서 하룻밤 묵는 데 드는 비용은 1천8백60달러(약 1백90만원)가 될 것이다”고 흘린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처럼 다이애나의 침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한 비난여론 역시 만만치 않다. 왕실 관계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스펜서 가문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를 의식한 것일까. 그는 최근 <피플>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이애나의 방이 공개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고 말을 바꾸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미 수년 전부터 다이애나 가문이 조상 대대로 거주하고 있는 알토프 영지의 일부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그는 주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던 것이 사실.
알토프는 다이애나비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자 현재 그녀의 시신이 묻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