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니 공주 | ||
주목할 만한 것은 레니에 3세가 죽기 직전 자신의 유서 내용을 바꾸었다는 점.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막내인 스테파니 공주(40)로 알려졌다. 그녀의 유산은 원래 1조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레니에 3세가 막판 유언장을 바꾸면서 고작(?) 3백2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스테파니는 수많은 추문으로 아버지 레니에 3세의 속을 가장 많이 썩인 인물.
왕실 관계자는 “레니에는 스테파니를 사랑했지만 생활방식에 문제가 너무 많아 그녀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른 자식들과 똑같은 양의 재산을 나누어 줄 수 없었다”면서 “레니에 3세는 죽을 때까지 어떻게 해야만 그녀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불순한 의도를 지닌 남자들이 스테파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자신이 남긴 유산을 강탈해 갈까봐 걱정을 했으며 결국 다른 두 형제에 비하면 ‘새발의 피’밖에 안 되는 재산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