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미국 내에서 한창 열띤 논쟁 중인 ‘치어리더 복장 규제법’에 관해 한 민주당 의원이 내뱉은 말이다.
‘치어리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란하고 시원한 춤 동작 외에도 짧은 미니 스커트와 핫팬츠를 입은 늘씬한 각선미일 것이다. 그런데 텍사스에서는 앞으로 이런 치어리더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얼마 전 텍사스주 하원에서 찬성 65 대 반대 56으로 통과된 ‘치어리더 복장 규제법’에 따르면 자극적이고 외설적인 치어리더의 복장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등학교에 국한된 내용이긴 하지만 ‘원조 치어리더의 고장’이라는 텍사스에서 이런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점에 많은 미국인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은 “관람객들 대부분은 경기장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지 치어리더의 몸매를 감상하지 않는다”고 쏘아 붙이며 이 법안은 우스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심지어 몇몇 치어리더들은 천박하고 상스러워 보일 정도”라고 말하며 치어리더의 야한 복장은 학교 내의 성범죄를 증가하는 요인이 된다며 찬성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만일 이 법안이 미 연방 상원에서마저 통과된다면 텍사스주 내의 학교에서는 더 이상 치어리더들을 구경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