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국 14개 공항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전국 14개공항(인천 제외) 동시 서비스 개시. 인증없이 사용 가능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공항 등 전국 공항의 대합실 어디에서나 누구나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별도의 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더 편리하게 내달부터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12일부터 시험가동 후, 7월 1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9월부터는 접속 안정성, 속도 향상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는 김포공항 국제선 등 일부 공항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해 국내 이동통신 사용이 불가능한 외국인과 노트북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하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의 ‘대국민 통신요금 제고’ 공약에 발맞춰 그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전국 공항 동시에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로 비즈니스 여행객뿐만 아니라 모든 공항이용객의 인터넷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이동통신사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공항명_FreeWiFi(김포공항의 경우, Gimpo Airport_FreeWiFi)’를 선택, 접속하면 된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 공항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더욱 편리한 공항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적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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