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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부인. | ||
이제 ‘천국의 계단’ 앞에 선 그는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나는 늙고 병든 노인이지만 마지막 남은 내 인생에서 슬픈 날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빌리 그레이엄은 지난 수년 동안 많은 병마들과 싸워야 했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럼에도 빌리 그레이엄의 영혼은 언제나 강했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조금도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4백17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설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 부흥회는 뉴욕주의 플러싱 메도우라는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쉽게 지칠 뿐 아니라 걸을 때면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그로서는 쉽지 않은 행사지만 그는 이날을 위해 조금씩 자신의 몸을 추스르고 있다.
그와 가까운 사람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지금 마지막 선교 행사를 위해서 힘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고 목소리를 강하게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마지막 부흥회가 될 것임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 그레이엄은 1989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급성 폐렴이 겹쳐서 병원에 입원했다. 또한 전립선암까지 발병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으며 뼈가 부러지는 사고도 당했다. 2000년 6월부터는 머리에 계속해서 생기는 물들을 빨아들이는 치료를 받았다. 2004년 1월, 그는 엉치뼈를 대체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그해 5월 골반에 금이 가는 바람에 일곱 달 동안이나 걸어다니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목사인 그에게 가장 아프게 다가선 것은 시력과 청력이 계속 나빠진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도 빌리 그레이엄의 집념을 꺾지는 못했다. 그는 25번째 책을 집필했는데 책을 내고 이렇게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선교를 하던 그 어떤 사람도 나처럼 오래 살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힘을 주시는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가 설립한 빌리 그레이엄협회는 맏아들인 프랭클린이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빌리 그레이엄의 이름을 딴 도서관을 열 예정이다. 물론 빌리 그레이엄은 자신이 그때까지 살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쯤 나는 아마 천국에서 있을 것이다. 물론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말이다. 나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더 솔직히 말한다면 나는 그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44년 처음으로 강단에 섰고 가장 최근 설교는 지난해 10월에 있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