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매투자 아카데미 심화 프로그램’ 시행

공매투자 아카데미 참석 고객 요청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내용의 공매 정보 제공하기 위해 마련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운영하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공매투자 아카데미 심화 프로그램’을 새로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보 투자자를 위한 ‘공매투자 아카데미’에 참석했던 기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내용의 공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는 캠코에서 16년간 압류재산 공매업무를 담당하며 ‘공매 전문가’로 알려진 양선승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투자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동산 권리분석’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온비드 전체 입찰물건의 41%(약 4.5만건)가 권리분석을 필요로 하는 압류재산인 만큼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캠코는 내달 14일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캠코 서울지역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도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매투자 입문자를 위한 ‘공매투자 아카데미’도 서울, 대구, 광주 등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서 온비드와 친구맺기를 한 경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온비드 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달 중 IBK기업은행과 가상계좌 제공 서비스를 개시, 기존 신한, 하나, 우리, 부산은행과 동일하게 IBK기업은행 이용 고객도 입찰보증금을 환불 받을 때 타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지난해부터 공매투자 아카데미를 전국에서 개최하면서 온비드 공매 재테크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50여년 공매 업무를 전담해 온 캠코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식 나눔 활동을 확대해 국민들께 부동산 공매 재테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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