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카 르윈스키 | ||
그의 대학 전공은 심리학. 오래 전부터 심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가 그만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 것은 잘 알려진 대로 클린턴과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부터였다.
한동안 가방 디자이너, 쇼 프로그램 게스트, 다이어트 모델 등으로 활동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
이제야 비로소 마음을 다잡고 전공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그의 계획은 곧 시애틀의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카운슬러 자격증을 따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희롱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한 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누구보다도 내가 더 그 고통을 잘 안다.
그래서 도와 주고 싶다”며 동병상련에서 비롯된 결심이라고 밝혔다.
▲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 | ||
이를 본 주위 사람들은 르윈스키의 엄마가 작가였으니 그 역시 글 쓰는 재주가 있지 않겠느냐며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르윈스키 역시 “상처투성이였던 뉴욕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고 싶다”며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