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 로버츠(왼쪽)의 1백30만달러짜리 로스엔젤레스 저택. | ||
그러나 줄리아 로버츠의 꿈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줄리아가 사는 동네는 조폭의 기승을 부리는 곳이었다. 깡패들이 서로 패를 갈라서 자신들의 영토를 표시하고 그들로 인해 살인과 강도, 마약이 성행하고 있는 곳이었던 것.
줄리아가 사는 동네의 한 주민은 “이곳은 줄리아 로버츠가 살 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서만 한 주에 네 건의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를 떠난 줄리아의 가족은 지금 뉴욕의 아파트와 교외의 목장에서 지낸다고 한다. 줄리아와 대니 부부는 아예 문제의 로스엔젤레스 집을 매물로 내놓고 한적한 말리부 해변에 새집을 짓고 있다. 지난해 두 사람은 말리부 해안가에 1에이커가 조금 넘는 대지와 개인용 해변을 2백억원에 구입했다. 말리부의 새 집은 과연 줄리아의 가족들을 안전하게 해줄까.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