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닭고기·오리고기 75℃ 5분간 가열하면 AI 걱정 없어

도축장에서 전문 수의사의 철저한 검사 통해 건강한 개체만 유통돼

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75℃에서 5분간 열처리 시 닭고기·오리고기 섭취로 인한 전염성 위험은 없으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관계없이 닭고기·오리고기, 계란 등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등에서도 70℃ 30분, 75℃ 5분간 가열할 경우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익혀서 먹을 경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의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는 전부 살처분•매몰되고,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해 가금 및 그 생산물 일체의 이동과 매매가 금지되고 있으며, 도축장에서 전문 수의사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건강한 개체만 유통된다고 설명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AI발생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축산농가 및 유통업계, 식당 등이 침체되어 있다”며, “익혀먹는 우리나라의 식생활습관상, 닭고기나 오리고기가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으므로, 닭고기·오리고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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