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나 밀러와 상처난 팔(왼쪽). | ||
자신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바위에 부딪혀 팔을 심하게 긁혔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23세의 밀러가 전 약혼남 주드 로의 바람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자해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심리학자들은 그녀의 상처에 대해 자학과 자해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증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밀러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한 파티를 끝내고 나오는 도중 사람들에게 자신의 팔에 난 상처를 보여 주었다. 그녀는 주드 로가 준 약혼반지를 끼지 않은 상태여서 다른 여자 품으로 떠나 버린 주드 로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상태였다. 밀러는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Alfie)>를 찍으면서 주드 로를 만났다.
시에나는 자신의 상처에 대해 그 전후사정을 설명했지만 그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은 형편이다. 한 심리학자는 시에나의 팔 상처와 관련,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아프게 한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자학하기도 한다. 그런 종류의 행동은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결여돼 있거나 자신을 별로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잘하는 행동이다. 보통 이런 행동은 여성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것을 얻지 못하고 있거나, 자기 자신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두 경우가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