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업 진출에 대해 일단은 마이크 타이슨의 말이 왔다갔다 한다. “나는 제나 제임슨측 사람과 얘기를 했는데 그들은 나를 성인영화산업에 끌어들일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가 “이전에 한 말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고 고치고 나선 것.
하지만 마이크 타이슨은 이미 제나 제임슨의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포르노 촬영은 결정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1985년 프로복싱에 데뷔한 타이슨은 가장 어린 나이로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핵주먹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했지만 1990년 제임스 더글러스에게 패해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 타이틀을 잃은 복서로 기록되는 불명예도 함께 갖게 됐다.
그리고 2년 후, 그는 흑인미녀 데시레 워싱턴을 강간한 죄로 3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고, 출옥 후 이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계속 호사스러운 삶을 살았다. 링에는 몇 번 더 섰지만 복서로서의 삶은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 뜯고, 올 6월엔 캐빈 맥브라이드에게 패배함으로써 완전히 끝이 나고 말았다. 경기에 진 후 마이크 타이슨은 “나는 이제 이 일이 싫다. 이제 내게 사나움이 없다. 나는 더 이상 짐승이 아니다”고 선언했지만 ‘인간’ 타이슨의 다음 선택은 포르노 배우였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