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와 알베르 2세. | ||
두 사람의 관계가 팬과 스타의 차원에서 애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최근 머라이어에게 배달된 발신인 불명의 선물 때문이다. 값비싼 선물과 함께 ‘내 여생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적은 메모가 전달됐는데 많은 사람들은 문제의 선물을 알베르 국왕이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알베르 국왕과 머라이어 캐리가 팬과 스타로 교류한 지는 꽤 오래됐다. 왕자 시절부터 자신이 주최하는 자선파티에 머라이어를 초대하는 것을 거의 빠트리지 않았을 정도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한 파티장에서 만났는데 무척이나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냈다고 한다. 허벅지가 확연히 드러나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섹시 드레스를 입은 머라이어가 알베르 국왕에게 몸을 밀착하는가 하면 서로 팔을 상대방의 어깨에 두르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한 관계자는 “알베르가 머라이어 캐리에게 곧 구혼할 것처럼 보였다”며 “두 사람은 솔직히 아주 잘 어울렸다”고 털어놓았다.
어쨌든 머라이어가 받은 구혼편지와 선물을 두고 알베르 국왕이 발송자로 지목되자 이전 알베르의 구애행각이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한번은 모나코에서 칵테일 파티가 열려 머라이어 캐리도 초대받았는데 스케줄에 문제가 생겨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알베르는 머라이어가 머무는 호텔방을 수천 송이의 꽃으로 장식해줌으로써 자신의 아쉬움과 사랑을 표현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머라이어 캐리에게 5억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이 알베르 국왕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당시 다이아몬드를 받은 머라이어는 무척이나 행복해 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머라이어가 알베르의 구애공세를 받아들여서 사귀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사람이 이미 많은 얘기를 나눴고 뭔가를 향해 함께 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