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고 맘 편한 게 최고!
애당초 불륜을 저질러서는 안 되겠지만 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는 것. 여러 사람 상처 안받고 슬기롭게 불륜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의 대중지 <주간포스트>는 최근호에서 ‘불륜에서 생환하기 위한 열 가지 철칙’을 소개했다.
2백 명 이상의 불륜 경험자를 취재해 <불륜이라는 사랑의 결단>을 쓴 가메야마씨는 “취재 결과 한번이라도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다는 남성이 80%에 달했다. 진지하게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40~50대 남성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가벼운 기분으로 시작한 불륜 때문에 큰 대가를 치르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29세의 여성이 불륜 상대인 47세 남성을 자동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때의 감정으로 불륜에 빠졌다고 해도 ‘무사히 살아서’ 불륜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는 것이 모든 사람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불륜 경험자들을 취재한 가메야마씨, <불륜을 위한 법적 조언>의 저자인 변호사 히노씨, 불륜 조사 전문 탐정회사 대표 야마자키씨의 조언으로 ‘불륜의 열 가지 철칙’을 알아보자.
1. 맺고 끊음 분명한 상대 택하라
불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고르는 안목이다. 취향은 각자 다르지만 서로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몇 번의 데이트로는 상대방 여성의 진짜 성격은 파악하기 힘들다. 처음 잠자리를 가진 후 남성이 돌아가려고 할 때 붙잡는 여성은 의존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불륜 상대로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2. 침묵은 금이다
가장 흔한 불륜 케이스는 직장 내 연애일 것이다. 하지만 들킬 경우엔 회사생활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일본의 많은 회사에서는 직원의 사생활이라 할지라도 직장 내 질서를 어지럽힐 때는 해고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만일 사내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야 한다.
3. ‘결혼하자’ 절대 하지 말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불륜의 기본 성격이다. “언젠가 결혼하자”나 “아내와 헤어지겠다”와 같은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에게도 자신은 지켜야 할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4. 휴대폰은 시한폭탄이다
불륜이 탄로나는 빌미가 되는 것은 80%가 휴대폰 때문이다. 발신과 수신기록을 저장해 놓으면 들키기 십상. 문자메시지는 보자마자 지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5. 외박은 재앙의 근원이다
아무리 그럴싸한 알리바이가 있더라도 외박은 기본적으로 금기사항이다. 외박횟수가 늘어나면 아내의 의심도 커질 뿐더러 불륜상대까지 집착의 수렁으로 끌어들이게 돼 이중의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밤 늦게라도 집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6. 자연스럽게 행동하라
아내는 남편의 별것 아닌 행동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 집에서의 행동이 중요하다. 죄책감 때문에 갑자기 아내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것은 오히려 아내의 의심을 사기 때문에 역효과.
7. 무조건 현금을 사용하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나중에 증거가 남는다. 만일 신용카드를 써야 한다면 청구서가 회사로 배달되도록 미리 조치해놓는 것이 좋다. 술집이나 레스토랑의 영수증도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이 좋다.
8. 자신만의 취미를 갖자
취미 생활이나 모임 등이 있으면 주말에 외출할 변명거리를 만들기 쉽다. 물론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은 무덤을 파는 것과 마찬가지다.
9.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라
정직함이 최선이 아니다. 아내가 “화내지 않을 테니 솔직히 말하라”고 했다고 해서 솔직히 모두 말하면 십중팔구는 비극으로 끝난다. 때로는 거짓말이 상대방을 위한 배려일 수도 있다.
10. 책임을 전가하라
서로 ‘언젠가는 끝날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이별은 언제나 힘든 법이다. 이럴 때 “역시 나에게는 아내가 더 소중하다”와 같이 비교하는 말은 좋지 않다. “회사에서 눈치챘다”거나 “부모님이 위독하다”와 같이 상황이 바뀌었다는 식으로 설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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